삼전전자 메모리 사업부, The-AIO 컨트롤러가 내장된 세계 최고성능의 SD 카드 양산

The-AIO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성능의 SD 카드 컨트롤러는 지난해 말 삼성전자에서 품질 인증을 통과한 후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SD 카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주)디에이아이오는 SD 카드, eMMC, SSD와 같은 낸드플래시를 이용하는 저장장치의 컨트롤러 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낸드플래시 컨트롤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를 저장장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시스템 반도체로 컨트롤러의 성능에 따라 저장장치의 성능, 수명 등이 결정되는 스토리지 핵심적인 부품이다. (주)디에이아이오는 2011년에 창업한 회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SD 카드 및 eMMC 컨트롤러를 양산하고 있는 회사이다.

The-AIO 권진형 대표는 “(주)디에이아이오는 창업한 지 12년 동안 줄곧 스토리지 컨트롤러 분야에서 한우물을 판 회사이다. 국내 시스템 반도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에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납품한 이력을 가진 회사는 The-AIO가 유일하며 앞으로도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번 SD 카드 컨트롤러를 납품하게 된 것은 삼성전자의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에코시스템을 강화하는 목적에 따라 국내 업체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채택되었다. 국내에 시스템 반도체 회사들이 여럿 있지만 대부분이 개발에 힘쓰는 수준이다. 실제 양산을 하는 회사는 손에 꼽는다. 그만큼 시스템 반도체 회사에서 양산을 하기는 어렵다. The-AIO는 그런 면에서 그동안의 축적한 기술력을 발산하는 단계에 와 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B2C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The-AIO와 협업은 B2C 부문의 대표 제품인 SD 카드 제품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The-AIO와 개발한 SD 카드의 경우 경쟁사 대비 탁월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있다. 앞으로 Sandisk가 주도하는 SD 카드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마켓 쉐어를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